"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가성비에 MZ들 우르르 [김세린의 트렌드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세린의 트렌드랩 23회
외식 불황이지만…뷔페서 디저트 메뉴 인기
인기템은 확실히…'토핑 강화' 뷔페 매출 '쑥'
한 시즌 통째로 '디저트' 강화 진행하는 곳도
외식 불황이지만…뷔페서 디저트 메뉴 인기
인기템은 확실히…'토핑 강화' 뷔페 매출 '쑥'
한 시즌 통째로 '디저트' 강화 진행하는 곳도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알려면 뷔페에 방문하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뷔페가 식사부터 후식까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외식 장소로 뜨면서 뷔페 업계가 기존 식사 메뉴 외에도 디저트 코너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뷔페 레스토랑이 젊은 고객층을 끌어모으려고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기 디저트를 경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아 일반 외식업과 다르게 높은 주목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 불황 속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뷔페와 디저트가 시너지를 일으켜 뷔페 업계가 디저트를 강화하고 있다"며 "뷔페 업계 특성상 특정 콘셉트로 시즌을 진행해도 메뉴 개편이나 추가가 용이해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샤브샤브 샐러드바 브랜드 '로운 샤브샤브', 프리미엄 한식 뷔페 레스토랑 '자연별곡'이 대표적입니다. 로운 샤브샤브와 자연별곡은 지난달부터 각각 '폴 인(Fall in) 스키야키'와 '풍요로운 가을 맛의 향연'을 콘셉트로 가을 시즌을 진행하면서 디저트 신메뉴로 로운은 맛구마 케이크, 자연별곡은 알밤케이크, 밤양갱 등을 추가해 운영해왔습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어떤 토핑이든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MZ픽 디저트로 떠올랐다. 특히 뷔페가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가성비 외식으로 주목받아 디저트 코너에 대한 고객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요거트 아이스크림 코너를 추가한 후 긍정적인 리뷰가 나오는 등 즉각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애슐리퀸즈는 지난겨울에도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구성한 '디저트 파티'나 딸기 디저트를 강화한 '살롱 드 스트로베리' 등의 시즌을 연이어 진행해왔는데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역시 지난 1월 딸기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해브 어 베리 스윗 데이' 시즌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엔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 층이 찾는 트렌드는 빠르게 변합니다. ‘왜 이걸 먹고, 찾고, 즐기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젊은 문화. 유통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즐기는 것들이 기업 마케팅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깁니다. 다양한 트렌드를 다루고 연구하는 김세린의 트렌드랩(실험실)에서는 ‘요즘 뜨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