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없었으면 어쩔뻔"…매출 3배 '폭증'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협업해 선보인 자사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가 공개된 직후부터 40일(9/17-10/27)간 백종원 협업 상품의 매출이 직전 동기(8/7~9/16)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상품 별로는 간편식 102.1%, 면류 240.8%, 음료 139.8%, 주류 111.7%, 안주류 176.7%, 기타(식재료 등) 240.1% 등이다.

백종원 요리연구가는 2015년부터 CU의 상품 컨설턴트로서 활동 중이다.

'백종원 간편식'은 지난해까지 4억개가 판매됐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백종원 간편식은 CU 간편식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백종원 김치찌개라면'도 방송 직전보다 상품 순위가 17위 올랐다. CU의 전체 컵라면 판매량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빽라면 봉지라면' 역시 매출이 250% 상승했다.

한편 CU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레시피를 활용한 차별화 안주 '불맛 가득 직화불곱창(8,900원)'을 30일 내놓는다.

100% 국내산 돼지소창을 사용해 감칠맛 나는 매콤한 양념을 직화로 구워 불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11월 한 달간 79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앞으로도 CU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우수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