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도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 평정…전 차종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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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불황에도 판매량 유지
BMW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BMW의 SUV 라인업은 차급을 가리지 않고 전 차종 모두 높은 인기를 누리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MW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총 2만1457대의 SUV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803대)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14% 가까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경쟁사의 1~9월 SUV 판매량은 올해 1만 6972대로 지난해 대비 2000대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 X1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39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1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등장한 X1은 한층 커진 크기와 수준 높은 옵션 및 안전 장비 등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순수 전기 모델인 iX1 역시 올해 9월까지 총 611대 팔리며 파워트레인에 상관없는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거둔 X3의 성적도 눈에 띈다. X3는 올해 1~9월 동안 총 4207대 팔렸다. 동급 프리미엄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판매 중인 X3는 지난 2021년 선보인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완전변경한 4세대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에도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BMW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X5다. 올해 9월까지 총 4543대 팔렸다. X5는 BMW SUV 라인업의 초석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X5는 지난해 7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보다 높은 완성도의 본격 프리미엄 SUV로 거듭났다.
BMW의 플래그십 SUV X7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에 걸맞게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X7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3047대 판매됐다. 기함급 SUV답게 비교 불가능한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동력 성능, 넉넉한 공간과 걸출한 실용성을 모두 보여주며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BMW의 SUV가 이렇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급만 늘린 게 아니라 장르와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실제 SUV의 실용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모두 구현한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가 BMW다. 지난 2007년 X6를 발표하며 쿠페형 SUV 시장의 도래를 알렸다.
쿠페형 SUV 시장을 선도하는 BMW답게 쿠페형 SUV 역시 인기가 좋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SUV였던 X4는 올해 1~9월에도 총 29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쿠페형 SUV 시장을 연 X6 역시 2545대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4세대로 거듭난 뉴 X3의 사전 예약을 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다. 뉴 X3는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내외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최신 운영체제 등을 통해 더욱 진보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BMW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총 2만1457대의 SUV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803대)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14% 가까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경쟁사의 1~9월 SUV 판매량은 올해 1만 6972대로 지난해 대비 2000대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 X1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39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1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등장한 X1은 한층 커진 크기와 수준 높은 옵션 및 안전 장비 등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순수 전기 모델인 iX1 역시 올해 9월까지 총 611대 팔리며 파워트레인에 상관없는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거둔 X3의 성적도 눈에 띈다. X3는 올해 1~9월 동안 총 4207대 팔렸다. 동급 프리미엄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판매 중인 X3는 지난 2021년 선보인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완전변경한 4세대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에도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BMW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X5다. 올해 9월까지 총 4543대 팔렸다. X5는 BMW SUV 라인업의 초석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X5는 지난해 7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보다 높은 완성도의 본격 프리미엄 SUV로 거듭났다.
BMW의 플래그십 SUV X7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에 걸맞게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X7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3047대 판매됐다. 기함급 SUV답게 비교 불가능한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동력 성능, 넉넉한 공간과 걸출한 실용성을 모두 보여주며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BMW의 SUV가 이렇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급만 늘린 게 아니라 장르와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실제 SUV의 실용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모두 구현한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가 BMW다. 지난 2007년 X6를 발표하며 쿠페형 SUV 시장의 도래를 알렸다.
쿠페형 SUV 시장을 선도하는 BMW답게 쿠페형 SUV 역시 인기가 좋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SUV였던 X4는 올해 1~9월에도 총 29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쿠페형 SUV 시장을 연 X6 역시 2545대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4세대로 거듭난 뉴 X3의 사전 예약을 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다. 뉴 X3는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내외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최신 운영체제 등을 통해 더욱 진보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