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들 뜨자 대박"…흑백요리사 열풍에 역대급 매출 찍은 곳
편의점 앱(애플리케이션)이 요리 예능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열풍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CU와 GS25가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와 협업한 상품을 앱을 통해 예약 판매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편의점 CU의 포켓CU 앱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티라미수컵 예약을 시작한 이달 2주차에 주간 사용자 수가 13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차 109만명 대비 28만명 증가한 수치다.

편의점 GS25의 우리동네GS 앱에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중식 시리즈 2종 예약이 시작된 이달 3주차 사용자 수가 2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주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GS25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협업한 '이모카세1호', '일식끝판왕', '철가방요리사' 등의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