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90대 참전용사, 국내 기업 인프레쉬 직접 후원 나선다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92세 고령의 나이에 생계유지를 위해 폐지를 주우며 생활해 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알려졌다.

해당 참전용사의 집 길목은 팔기 위한 고물과 폐지가 가득 차 있으며, 집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추운 겨울에는 외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한 환경 속에 거주 중임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도 조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할 것" 이라며, "우리나라가 그저 행복하면 된다"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국내 기업 인프레쉬는 즉각적인 후원을 결정하며, 해당 참전용사를 찾아가 후원금 전달과 함께 담당 지부의 모든 참전용사들이 매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비 지원을 결정했다.

참전용사 이야기는 11월 인프레쉬 참전용사 다큐멘터리를 공개될 예정이다.

인프레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따뜻한 보답을 전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6.25 전쟁 참전용사 분들을 찾아뵙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큰 감명을 받았다"며 기업의 선행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며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