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블루에서 챗GPT까지…10년 뒤 AI의 모습은 [2024 G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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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라는 개념은 70여년 전인 1956년 처음으로 등장했다. 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워크숍 중 10명의 과학자가 '지능을 가진 기계'에 대해 논의하면서다. 그로부터 40년 뒤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는'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넘어섰고,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 9단을 압도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 열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 "10년 뒤 AI는 어떻게 진화할까"
AI가 이끌고 있는 산업 혁신,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 AI 반도체 경쟁 등 올해 경제·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AI다. 빠르게 진화해온 AI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지를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한경미디어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2024 GFT(글로벌 미래기술 포럼)'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디지털을 넘어, AI를 향해'다.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번 2024 GFT에서는 챗GPT의 기반 기술인 'LSTM(장단기기억 모델)'을 개발한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AI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그는 AI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앞으로 발전할 AI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전망할 예정이다.
위르겐 슈미트후버 교수는 강연 예고글을 통해 "AI는 가상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 확장돼 로봇, 공장, 기계와 같은 더욱 도전적인 영역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딥페이크' 부작용 잡아라…AI에 요구되는 책임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현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논의다. AI를 활용한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이다. 사람의 번거로운 편집 작업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가짜뉴스와 보이스피싱, 성범죄 등으로 악용된 셈이다.
2024 GFT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고려대 교수)은 인공지능의 역기능 가능성과 이를 통제할 방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책임감과 안전성 없이 발전한다면 결국에는 사회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그는 AI 시대에는 지금보다 높은 사이버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보안 정책 수립의 필요성도 언급할 예정이다.
임 보좌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선 안전성(Safety), 복원력(Resilience), 책임성(Responsibility)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인공지능의 개발과 인공지능 안전 연구소 설립 등 전세계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언급했다.
▲ AI가 바꿔갈 산업 지형
AI는 기술의 영역을 넘어 기존 산업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반도체, 제약, 물류, 유통, 에너지 등 AI가 접목되지 않는 업종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AI 혁명을 마주한 기업들의 표정은 모두 제각각이다. AI를 활용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미처 탈피하지 못해
경쟁력이 크게 꺾인 기업들도 있어서다.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과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랩장(일리노이주립대 교수)은 AI를 만난 기존 산업들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장 원장은 AI 기술이 현재의 생성형 AI를 넘어 향후 '행동형 AI'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동형 AI 시대에 떠오를 산업과 직업군에 대해 언급한다. 이문태 랩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AI를 어떻게 개발하고 자체 기술을 보호해야 하는지, 국가 차원에서 AI 기술 주권을 차지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글로벌 석학과 한국형 AI 한 자리에…2024 GFT 무료 개방
글로벌 AI 패권의 향방을 논의할 2024 GFT는 ▲'대전환의 시대', AI와 인류의 새로운 미래 ▲AI를 만난 인더스트리, 거대한 新시장을 선점하라 ▲AI혁신, 그 무한한 가능성…이 기업을 주목해라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 ▲임종인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 ▲이경무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랩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대한민국 증권·경제 리딩 미디어 기업 한국경제TV는 매년 이 행사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참가는 온라인 사전신청(www.globalfuturetech.co.kr)을 통해 가능하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 "10년 뒤 AI는 어떻게 진화할까"
AI가 이끌고 있는 산업 혁신,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 AI 반도체 경쟁 등 올해 경제·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AI다. 빠르게 진화해온 AI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 지를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한경미디어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2024 GFT(글로벌 미래기술 포럼)'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디지털을 넘어, AI를 향해'다.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번 2024 GFT에서는 챗GPT의 기반 기술인 'LSTM(장단기기억 모델)'을 개발한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AI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그는 AI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앞으로 발전할 AI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전망할 예정이다.
위르겐 슈미트후버 교수는 강연 예고글을 통해 "AI는 가상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 확장돼 로봇, 공장, 기계와 같은 더욱 도전적인 영역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딥페이크' 부작용 잡아라…AI에 요구되는 책임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현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논의다. AI를 활용한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이다. 사람의 번거로운 편집 작업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가짜뉴스와 보이스피싱, 성범죄 등으로 악용된 셈이다.
2024 GFT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고려대 교수)은 인공지능의 역기능 가능성과 이를 통제할 방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책임감과 안전성 없이 발전한다면 결국에는 사회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그는 AI 시대에는 지금보다 높은 사이버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보안 정책 수립의 필요성도 언급할 예정이다.
임 보좌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선 안전성(Safety), 복원력(Resilience), 책임성(Responsibility)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인공지능의 개발과 인공지능 안전 연구소 설립 등 전세계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언급했다.
▲ AI가 바꿔갈 산업 지형
AI는 기술의 영역을 넘어 기존 산업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반도체, 제약, 물류, 유통, 에너지 등 AI가 접목되지 않는 업종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AI 혁명을 마주한 기업들의 표정은 모두 제각각이다. AI를 활용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미처 탈피하지 못해
경쟁력이 크게 꺾인 기업들도 있어서다.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과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랩장(일리노이주립대 교수)은 AI를 만난 기존 산업들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장 원장은 AI 기술이 현재의 생성형 AI를 넘어 향후 '행동형 AI'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동형 AI 시대에 떠오를 산업과 직업군에 대해 언급한다. 이문태 랩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AI를 어떻게 개발하고 자체 기술을 보호해야 하는지, 국가 차원에서 AI 기술 주권을 차지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글로벌 석학과 한국형 AI 한 자리에…2024 GFT 무료 개방
글로벌 AI 패권의 향방을 논의할 2024 GFT는 ▲'대전환의 시대', AI와 인류의 새로운 미래 ▲AI를 만난 인더스트리, 거대한 新시장을 선점하라 ▲AI혁신, 그 무한한 가능성…이 기업을 주목해라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 ▲임종인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 특별보좌관 ▲이경무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랩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대한민국 증권·경제 리딩 미디어 기업 한국경제TV는 매년 이 행사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참가는 온라인 사전신청(www.globalfuturetech.co.kr)을 통해 가능하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