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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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뉴 노멀'을 잇는 스낵무비가 스크린에 오른다. 오는 11월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는 '4분 44초'의 이야기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치 과자를 먹듯 5~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 컬처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극장가에도 '밤낚시'와 '뉴 노멀' 그리고 '4분 44초'까지 짧은 호흡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스낵 무비가 공포 영화 장르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색다른 형식의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1일 개봉을 앞둔 스낵 호러 '4분 44초'가 스낵 무비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로 현실 밀착형 공포를 8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냈다. 유지애, 함연지, 이진기, 이성열, 김소원, 임나영, 이수민, 권현빈과 함께 명품 배우 장영남까지 다채로운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편당 4분 44초로, 총 8개의 에피소드를 합친 전체 러닝타임 역시 총 44분으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짧은 호흡으로 임팩트 있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짧은 러닝타임만큼 티켓 가격 또한 4000원으로 책정해 관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4분 44초'는 숏폼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관객층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