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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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다음주 미 대선과 주요 기술 기업 실적 관망세에 방향성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0.54%) 내린 2603.64를 기록 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과 1076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신한지주, 삼성물산이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은 7%대 급락 중이다. 금양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후 10%대 내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어닝쇼크에 4%대 약세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분쟁 재부각에 5%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는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22% 오른 745.8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29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휴젤, 리노공업, HPSP, 파마리서치가 오르는 반면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클래시스, 삼천당제약이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떨어진 1385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