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Law&Biz)가 30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바른, 내일 섬유센터빌딩서 '한미 증여·상속, 절세전략'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바른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빌딩 회의실에서 '한국-미국 : 증여, 상속 및 절세전략'을 주제로 상속신탁연구회 96회차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 성장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국내 자산가들의 증여·상속세 부담이 커진 가운데, 최근 절세 플랜을 실현할 나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과 국내 세제를 비교하고 자산가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시애틀에서 '윤로펌'을 운영하는 다니엘 윤 미국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윤 변호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가톨릭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일보 기자, 국회 정책보좌관 등을 거쳐 현재 윤로펌 대표변호사, 시애틀중소기업진흥공단 자문 변호사,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바른은 지난 29일 섬유센터빌딩 회의실에서 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으로 'ESG·컴플라이언스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사내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참석해 환경·사회·거버넌스(ESG)·컴플라이언스 분야 법률 이슈를 공유했으며, 세미나 후 바른 변호사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가졌다.
법무법인 바른 윤기준 고문(전 한국ESG기준원부원장)이 29일 섬유센터빌딩 바른회의실에서 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ESG·컴플라이언스분과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바른 제공
법무법인 바른 윤기준 고문(전 한국ESG기준원부원장)이 29일 섬유센터빌딩 바른회의실에서 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ESG·컴플라이언스분과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바른 제공

기재부 '유산취득 과세 전문가 토론회' 법무법인 광장에서 개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세법학회가 주관하는 '유산취득 과세 전문가 토론회'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신관 1층 법무법인 광장 아카데미아실에서 열린다. '현행 상속세 체계 평가 및 유산취득 과세 전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한국세법학회장인 김석환 강원대 로스쿨 교수가 좌장을, 김성환 광장 변호사가 발제를 각각 맡는다. 토론자로는 심충진 건국대 교수,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양사이버대 교수인 김경하 납세자연합회 이사가 참여한다. 제2세션은 ‘유산취득 과세 전환 시 법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진행되며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원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발제는 이정아 광장 변호사, 류연호 삼정KPMG 변호사가 맡으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진수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황남석 경희대 로스쿨 교수가 참여한다.

세종, 자본시장·M&A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세종 M&A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자본시장·M&A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종 M&A그룹은 자본시장 및 기업 인수합병(M&A) 제도와 관련된 핵심 이슈를 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예상되는 변화 등을 짚어보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IR협의회의 정석호 회장이 개회사를 맡았고, 발표자로 나선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재영 세종 변호사 및 이숙미 변호사가 변화하는 자본시장과 M&A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법무법인 세종 '자본시장·M&A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세종 제공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법무법인 세종 '자본시장·M&A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세종 제공

지평, 헝가리 사무소 개소…헝가리 로펌 오펜하임과 MOU 체결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 29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헝가리 로펌 오펜하임(Oppenhei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헝가리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9번째 해외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중동부유럽 지역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헝가리 사무소에는 20여년간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장성 중동부유럽권역장(수석전문위원)이 활동 중이며, 내년 초 지평의 파트너급 변호사가 추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오펜하임은 1989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헝가리 현지 로펌이다. 현재 체임버스앤파트너스 등 주요 법률시장평가 매체에서 헝가리 내 탑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29일 법무법인 지평과 헝가리 로펌 오펜하임의 MOU 체결식에 참여한 오펜하임 부쵸 페니베시 경영대표변호사(왼쪽부터), 이슈트반 사트마리 경영대표변호사, 지평 양영태 대표변호사, 임성택 대표변호사. 지평 제공
29일 법무법인 지평과 헝가리 로펌 오펜하임의 MOU 체결식에 참여한 오펜하임 부쵸 페니베시 경영대표변호사(왼쪽부터), 이슈트반 사트마리 경영대표변호사, 지평 양영태 대표변호사, 임성택 대표변호사. 지평 제공

태평양, ‘일본 스마트폰법 제정과 그 함의: 플랫폼 규제 논의를 중심으로' 웨비나

법무법인 태평양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일본 스마트폰법 제정과 그 함의: 플랫폼 규제 논의를 중심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동향을 알아보고, 일본의 사례가 우리나라 온라인 플랫폼 규제 정책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최근 유럽 디지털 시장법(DMA)과는 다르게 모바일 운영체제(OS) 생태계에 한정해 규제하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 촉진법'을 제정했는데,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대륜, 일본 로펌 베리베스트와 간담회…기업법무 활성화 논의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일본 로펌 베리베스트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및 양국의 기업 법무 활성화를 위한 대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베리베스트는 일본의 대형 법무법인으로 현재 경기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를 돕고,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진출에 필요한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륜은 고양시와 베리베스트 사이의 원활한 업무 진행에 적극적으로 조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두 법인은 양국 기업의 활발한 각국 진출 및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률 지원에 협력하고 이를 발전·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법률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양사가 가진 우수한 시스템을 공유하고 이를 연구 및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