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에도 이자장사로 돈잔치...5대 금융지주 3분기 순익 역대급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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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5대 금융지주가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사상최대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관치금융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계열분리하기로 하면서 정용진-정유경 회장의 독자경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금리하락에도 이자장사로 돈잔치...5대 금융지주 3분기 순익 역대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5대 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익 16조원을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표) 5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
누적 순익 전년대비
KB금융 4.3조원 0.4%↑
신한금융 3.9조원 4.4%↑
하나금융 3.2조원 8.3%↑
우리금융 2.5조원 10.2%↑
농협금융 2.3조원 13.2%↑
KB금융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4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순입니다.
은행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건데요.
5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7조6천억원으로 지난해(11조5천억원)보다 3배가 넘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 시장 금리가 하락기인데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건 이례적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로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났는데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은행들이 금리를 올린 결과입니다.
실제로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지난7월 최저 2.8%에서 최근 4%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대출 총량이 늘어 이자이익이 불어났는데 정부가 은행권 이자장사에 판을 깔아준 셈입니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려면 금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행권 이자장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 하락기에도 은행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국민들은 더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형국입니다.
◆ 신세계-이마트 계열분리...정용진-정유경 독자경영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30일)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계열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2011년 이마트가 인적 분할하면서 사실상 두개의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당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습니다.
2021년 지분정리가 마무리되면서 계열분리가 예정된 수순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마트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백화점도 상반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해 계열분리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열분리로 정용진-정유경 회장이 실질적인 독자 경영의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다만 공정위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계열분리가 완성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이날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 모두 상승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日 특허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엔젠바이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엔젠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엔젠바이오는 미국 클리아랩 인수를 기반으로 정밀 진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오늘 엔젠바이오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퀀텀온, 경영권 분쟁 소송에 ‘상한가’ 직행
두 번째 소식입니다.
경영권 분쟁 소송 여파로 퀀텀온이 오늘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앞서 퀀텀온은 블루서밋 캐피털이 지난 27일 진행한 임시주총과 관련해,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블루서밋 캐피털은 지난해 11월 퀀텀온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한 신주 449만주에 대해 부존재하다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폰드그룹, 3분기 영엽익 51억원…전년비 43%↑
다음 소식입니다.
폰드그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오늘 폰드그룹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진원생명과학, 37억원 플라스미드 DNA 공급 계약
네 번째 소식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37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에 달하는 금액인데요.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플라스미드 DNA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5대 금융지주가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사상최대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관치금융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계열분리하기로 하면서 정용진-정유경 회장의 독자경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금리하락에도 이자장사로 돈잔치...5대 금융지주 3분기 순익 역대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5대 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익 16조원을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표) 5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
누적 순익 전년대비
KB금융 4.3조원 0.4%↑
신한금융 3.9조원 4.4%↑
하나금융 3.2조원 8.3%↑
우리금융 2.5조원 10.2%↑
농협금융 2.3조원 13.2%↑
KB금융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4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순입니다.
은행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건데요.
5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7조6천억원으로 지난해(11조5천억원)보다 3배가 넘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 시장 금리가 하락기인데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건 이례적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로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났는데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은행들이 금리를 올린 결과입니다.
실제로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지난7월 최저 2.8%에서 최근 4%대로 뛰어올랐습니다.
대출 총량이 늘어 이자이익이 불어났는데 정부가 은행권 이자장사에 판을 깔아준 셈입니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려면 금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행권 이자장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 하락기에도 은행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국민들은 더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형국입니다.
◆ 신세계-이마트 계열분리...정용진-정유경 독자경영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30일)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계열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2011년 이마트가 인적 분할하면서 사실상 두개의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당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습니다.
2021년 지분정리가 마무리되면서 계열분리가 예정된 수순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마트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백화점도 상반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해 계열분리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열분리로 정용진-정유경 회장이 실질적인 독자 경영의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다만 공정위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계열분리가 완성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이날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 모두 상승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日 특허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엔젠바이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엔젠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엔젠바이오는 미국 클리아랩 인수를 기반으로 정밀 진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오늘 엔젠바이오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퀀텀온, 경영권 분쟁 소송에 ‘상한가’ 직행
두 번째 소식입니다.
경영권 분쟁 소송 여파로 퀀텀온이 오늘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앞서 퀀텀온은 블루서밋 캐피털이 지난 27일 진행한 임시주총과 관련해,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블루서밋 캐피털은 지난해 11월 퀀텀온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한 신주 449만주에 대해 부존재하다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폰드그룹, 3분기 영엽익 51억원…전년비 43%↑
다음 소식입니다.
폰드그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오늘 폰드그룹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진원생명과학, 37억원 플라스미드 DNA 공급 계약
네 번째 소식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37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에 달하는 금액인데요.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플라스미드 DNA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