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약 2조 5천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신주 발행가격은 67만원이며,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373만 2천 650주이다. 2조 5천억원중 2조 3천억원은 채무상환 목적으로 알려졌다.

위와 같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에 지분율이 밀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지분율 확대를 노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이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하는데, 이번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해당하는 물량을 계산해볼 때, 약 4% 정도가 우리사주에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협력사 등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우호 지분이 늘어날 수도 있다. MBK측도 일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지만 고려아연은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한 청약자에 최대 3%만 배정이 가능하도록 상한을 정했다.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는 이유로는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와 같은 소식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주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관련주로는 고려아연, 영풍, 영풍정밀 등이 있다

고려아연 – 비철금속 제련 회사로 아연 등을 생산 및 판매하며 경영권 분쟁이 일어남
영풍 – 고려아연의 지분 25.4% 보유
영풍정밀 – 고려아연의 지분 1.85% 보유

고려아연, 영풍정밀, 영풍, 유한양행,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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