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 복귀 불발…이사회서 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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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겠다"던 민희진 전 대표, 반발 예상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다.
3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8월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에 해당한다.
이에 반발한 민 전 대표는 법원에 대표 재선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29일 법원은 이를 각하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왜 가처분을 했냐면 내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려는 것이다"라며 "이 소송으로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3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8월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에 해당한다.
이에 반발한 민 전 대표는 법원에 대표 재선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29일 법원은 이를 각하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왜 가처분을 했냐면 내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려는 것이다"라며 "이 소송으로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