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이전 D-1…미래에셋·하나은행 등 우수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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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DC→IRP 실물이전도 가능하게 추후 범위 확대
오는 31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앞두고 퇴직연금 사업자들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올해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45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4개사를 제외한 41개사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와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이들 4곳을 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합평가에서 상위 10%에 들었다.
고용부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펀드 개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효율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상담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시간 외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 제고를 위해 별도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으며,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은퇴 직전 재직자나 퇴직자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신탁업 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립금을 운영하면서 가입자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사전지정운용제도 운영체계를 고도화했다.
또한 은퇴 예정자와 연금 수령자를 위한 '연금과 세금' 게시판을 신설해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신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적합한 상품 제공을 위한 퇴직연금 '픽'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수료 수준도 타사 대비 낮고 적립금 규모, 장기 가입,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할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오는 31일 시작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약 64%인 276조원을 이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사업자만 바꿔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한 제도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DC에서 IRP로도 이전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고용부는 밝혔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고용노동부는 45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4개사를 제외한 41개사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와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이들 4곳을 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합평가에서 상위 10%에 들었다.
고용부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펀드 개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효율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상담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시간 외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 제고를 위해 별도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으며,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은퇴 직전 재직자나 퇴직자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신탁업 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립금을 운영하면서 가입자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사전지정운용제도 운영체계를 고도화했다.
또한 은퇴 예정자와 연금 수령자를 위한 '연금과 세금' 게시판을 신설해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신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적합한 상품 제공을 위한 퇴직연금 '픽'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수료 수준도 타사 대비 낮고 적립금 규모, 장기 가입,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할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오는 31일 시작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약 64%인 276조원을 이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사업자만 바꿔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한 제도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DC에서 IRP로도 이전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고용부는 밝혔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