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뛰처나온 MZ세대…"AI 시대, 평생 먹고 살려면 '기술'이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인재포럼 2024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자기만의 '기술' 갈고 닦아야"
신뢰, 소통 등 '인간 영역'도 중요해질 것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자기만의 '기술' 갈고 닦아야"
신뢰, 소통 등 '인간 영역'도 중요해질 것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이솔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500038.1.jpg)
3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 연사로 나선 청년 기업가들은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Z 세대)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세션에서 만난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빨라지면서 인간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나누는 이분법적 논리가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의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세션에서 이인석 국대인테리어필름 아카데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솔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500031.1.jpg)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의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세션에서 서동아 콩드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솔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500030.1.jpg)
노동 현장에 뛰어드는 일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신지희 순자기업 대표는 중대형 건물 보일러실을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설비 운영 및 정비 업무를 해왔다. 지금은 에너지관리 기능장, 배관 기능장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여럿 보유한 '베테랑'이지만, 그는 "만만하게 생각하고 진입했다가 폐업하는 업체가 대다수"라고 했다.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의 '‘브라운칼라의 등장: Gen Z가 개척하는 직업세계 현장’ 세션에서 신지희 순자기업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이솔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500028.1.jpg)
기술 만큼이나 사람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감정과 소통, 신뢰 등 AI 시대에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인석 대표는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져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면서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