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면 무조건 日 가야지"…왜 이리 호들갑인지 봤더니 [차은지의 에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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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LCC들, 온천 유명지 노선 운항
대부분 일본 추천…대만·태국서도 온천 여행 즐기기 가능
대부분 일본 추천…대만·태국서도 온천 여행 즐기기 가능

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다카마쓰는 유명한 온천 마을인 고토히라 온천이 위치하고 있어 일본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토히라에 있는 나카노 우동학교에서 다카마쓰의 명물인 우동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돗토리는 일본 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온천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물이 좋은 곳인 만큼 산해진미가 풍부해 온천과 함께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의 매력에도 빠져볼 수 있다. 에어서울은 인천~돗토리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돗토리의 대표 온천인 가이케온천과 미사사온천은 각각 바닷가와 산 속에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온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이케온천은 1900년 한 어부가 우연히 온천을 발견한 후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해수 온천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사사온천은 라듐 함유량이 세계 여러 온천 중에서도 최고로 알려져 있다. 라듐은 면역력과 항산화 기능을 높여준다.

사가현의 대표적인 온천 중 하나인 다케오 온천은 13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따뜻한 온천으로 힐링이 가능하며 교통편이 편리해 방문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은 일본의 3대 미용 온천으로 꼽힐만큼 최고의 온천 수질을 자랑한다. 피부 비용뿐만 아니라 신경통, 빈혈, 호흡기 질환 등의 치료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일본 외에도 대만과 태국을 온천 여행지로 추천했다. 따뜻한 나라에서 온천을 즐기는 게 잘 연상되지 않지만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이들 항공사들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태국 치앙마이를 제안했다. 치앙마이 근교에 온천공원이 있어 족욕, 온천 계란, 수영장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스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운항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