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0% 밑돌아
성우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10.31% 내린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는 1992년 설립된 이후 주로 브라운관 TV용 전자 부품 제조·판매사업을 하다 2008년 이후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현재 2차전지 부품 제조·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성우는 2016년 글로벌 IT기업 A사의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에 탑갭 어셈블리 등을 공급해오고 있다.

성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809억원에서 지난해 146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원에서 지난해 289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2327개 기관이 참여해 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8.5%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2만5000~2만90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3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