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ICBM 발사는 적 대응의지, 핵무력강화 절대 안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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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군사활동·필수 공정" 주장
국방성 "전략미사일 최신기록 갱신"
국방성 "전략미사일 최신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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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ICBM 발사 현장에서 "이번 발사는 최근 들어 의도적으로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고 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해온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 의지를 알리는 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 활동"이라며 "우리 국가의 전략공격 무력을 부단히 고도화해나가는 노정에서 필수적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목격하고 있는 적수들의 위험한 핵 동맹 강화 책동과 각양각태의 모험주의적인 군사 활동들은 우리의 핵 무력 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해주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떤 위협이 국가의 안전 영향권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지 다섯 시간 만에 나왔다.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ICBM 발사 사실을 발표하며 미사일총국이 "매우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세계 최강의 위력을 가진 북한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과시했다"고도 자평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