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맨 앞 영상)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교문을 넘어 현장이 공감하는 '정책기획 역량 강화 과정' 신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맨 앞 영상)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교문을 넘어 현장이 공감하는 '정책기획 역량 강화 과정' 신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024 장학(교육연구)사 정책기획 역량 강화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는 경기 미래 교육의 정책, 동향 공유와 교육 변혁 방안을 모색해 교육 전문직원의 정책 기획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장학사 정책기획 역량 강화 과정은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사전 신청한 도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소속 교육 전문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첫날에는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의 미래 교육 강연을 시작으로 △정책기획의 이해 △선택강좌(의회 대응 및 언론 보도 실무 등) △사례 중심의 교육정책 공유 좌담회 자리가 이어졌다.

내달 1일에는 분임 별 활동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현안 토의와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선·후배 간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경기교육 정책을 분임 별로 새롭게 기획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에는 정책 기획력을 갖춘 선배 교육 전문직원을 조력자(퍼실리테이터)로 배치해 창의적 기획 실습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정책기획 역량 강화 과정을 시범 연수로 설계해 운영한다.

2025년부터는 직무 아카데미 연수로 확대 운영해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의제를 경기도교육청 교육 전문직원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찬숙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장학사와 교육연구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 전문직원의 생애 단계별 연수를 연차별, 직급별로 확대 운영해 정책 기획력과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