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STUDIO X+U)'.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STUDIO X+U)'.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가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제작에 뛰어든다. 장르는 동양 12지신을 활용한 판타지 액션이다.

LG유플러스는 “엑스플러스유가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트웰브’를 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고자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열두 천사들의 이야기다. 이들 천사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했다.

엑스플러스유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이달 트웰브 촬영에 돌입했다. 배우 출연진도 확정됐다.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엑스플러스유는 최근 제작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20분가량 분량의 영상 콘텐츠인 ‘미드폼’ 형태 드라마나 예능 제작에 집중했던 것보다 사업 영역이 넓어졌다. 최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을 LG유플러스 자체 모바일 앱과 디즈니플러스 등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트웰브는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설정한 독창적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의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