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 투자 7년만에 최저…메가딜 60%는 AI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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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컨설팅 기업 KPMG가 31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01억달러였다. 2분기 955억 달러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9270건에서 7227건으로 감소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VC 투자 역시 3분기 156억 달러로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아시아 최대 VC 투자국인 중국의 3분기 액수부터 10년 만에 가장 적은 61억 달러에 그쳤다. 다만 일본은 18억 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해 12개 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356건)도 10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투자는 AI에 쏠린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 기준으로 상위 10대 거래 가운데 6건이 인공지능(AI)에 집중됐다. 특히 AI 기술을 방위 산업에 활용한 디펜스 테크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안두릴 (15억달러), 독일 헬싱(4억8300만 달러) 등아 대표적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