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럽서 뭉친 韓人 기업인, 우리 경제영토 확장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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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가발왕’ ‘중동의 패션 대모’ ‘오만의 신드바드’로 불리는 대단한 동포 기업인들이 오스트리아 빈에 모였다. 케냐 재계 8위 기업을 일군 최영철 회장과 중동 최초의 한국 제품 전용 상점들을 운영하는 정숙천 회장, 그리고 아라비안나이트의 무대인 오만에서 원양어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김점배 회장이다. 유럽에서 처음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늘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 89개 도시에서 온 한인 기업인 850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우리의 경제 영토를 전 세계로 넓히는 데 앞장선 주역이자 개척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의 메인 행사는 한국상품박람회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스스로를 K중기 제품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는 ‘보부상’에 비유하며 그 네트워크를 징검다리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덕에 박람회 이틀 만에 213건, 247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중에서도 식품과 화장품·주얼리 부문에서 각각 877억원, 510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려 유럽에서도 K푸드와 K뷰티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동포 기업인들에게도 가슴 벅찬 성과일 것이다.
이번 대회를 진두지휘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영산그룹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년간 관련 회의만 500차례 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그 덕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명의 바이어를 부를 수 있었고 국내 기업도 377개의 부스를 마련하며 화답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도 12명이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월드옥타는 71개국 151개 도시 지회와 정회원만 7000명이 넘는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1981년 창립 이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판로를 넓히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데 힘써 왔다. 보호무역의 역풍이 거센 요즘, 동포 기업인들과 우리 기업이 ‘2인3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의 메인 행사는 한국상품박람회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스스로를 K중기 제품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는 ‘보부상’에 비유하며 그 네트워크를 징검다리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덕에 박람회 이틀 만에 213건, 247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중에서도 식품과 화장품·주얼리 부문에서 각각 877억원, 510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려 유럽에서도 K푸드와 K뷰티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동포 기업인들에게도 가슴 벅찬 성과일 것이다.
이번 대회를 진두지휘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영산그룹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년간 관련 회의만 500차례 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그 덕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명의 바이어를 부를 수 있었고 국내 기업도 377개의 부스를 마련하며 화답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도 12명이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월드옥타는 71개국 151개 도시 지회와 정회원만 7000명이 넘는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1981년 창립 이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판로를 넓히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데 힘써 왔다. 보호무역의 역풍이 거센 요즘, 동포 기업인들과 우리 기업이 ‘2인3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