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장 기공식에서 발언하는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백광산업 제공
새만금 신공장 기공식에서 발언하는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백광산업 제공
종합 화학 신소재 기업 백광산업은 31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북 군산 새만금 신공장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전해질 핵심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의 IRA 및 중국 제품 관세 부가 정책이 강화되면서 관련 소재 국산화 필요성이 커진다고 판단해서다.

백광산업은 고도의 연구개발 능력과 최적화된 생산설비를 통해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수출량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확대와 함께 사명과 기업 이미지(CI) 변경도 추진한다. 사명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PKC'로 바꿀 예정이다. CI에는 '퍼스트 펭귄'처럼 블루오션에 가장 먼저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는 "향후 글로벌 핵심 소재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며 ”새만금 신공장 건설, 사명·CI 변경 등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한 만큼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