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최대주주 화천그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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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0월 31일 오후 5시 59분
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에서 최대주주인 화천그룹이 승리했다. 화천그룹은 에프앤가이드 전현직 대표와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아들인 권형석 화천기공·기계 대표와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의 아들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출했다. 지분율 48.03%인 화천그룹은 김군호 전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철순 현 대표 측(23.05%)과 갈등을 빚어오다 주총 표대결을 벌여 이겼다. 신임 대표로는 권 회장 사위인 전민석 이사가 선임됐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김 전 대표가 2000년 세운 삼성증권 사내 회사로 출발했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화천그룹과 손잡고 에프앤가이드를 인수했다. 화천그룹이 경영권을 김 전 대표에게 맡겨오다 작년부터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분쟁이 본격화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에서 최대주주인 화천그룹이 승리했다. 화천그룹은 에프앤가이드 전현직 대표와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아들인 권형석 화천기공·기계 대표와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의 아들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출했다. 지분율 48.03%인 화천그룹은 김군호 전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철순 현 대표 측(23.05%)과 갈등을 빚어오다 주총 표대결을 벌여 이겼다. 신임 대표로는 권 회장 사위인 전민석 이사가 선임됐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김 전 대표가 2000년 세운 삼성증권 사내 회사로 출발했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화천그룹과 손잡고 에프앤가이드를 인수했다. 화천그룹이 경영권을 김 전 대표에게 맡겨오다 작년부터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분쟁이 본격화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