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공급…6년 살아보고 분양 전환 선택
DL이앤씨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투시도)의 주택전시관을 11일 연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주 기간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한다.

단지는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를 넓게 확보한 게 특징이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한울초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이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 친화적 입지다.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제공해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최초 계약 시 계약금 20% 이외에, 중도금 납입에 대한 부담 없이 2027년 1월 예정된 입주 시기에 전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르면 된다. 정당계약자에 한해 6년간 임대료 없이 거주가 가능하고, 리브투게더 지원금의 혜택(정당계약자)을 제공한다.

단지는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25~27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