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액 12조원…전분기 대비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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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4% 줄어…"서울·경기서 대형 빌딩 거래 잇따라"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거래금액이 큰 빌딩들이 매매된 영향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토대로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금액이 12조263억원으로 전 분기(9조1천337억원)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6조8천263억원)와 비교하면 76.2% 늘었다.
분기별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2천741억원)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거래량은 3천578건으로 전 분기(3천735건)보다 4.2% 줄었다.
3분기에 매매된 빌딩 등의 거래액이 2분기에 매매된 것보다 가격대가 높다는 의미다. 전국 17개 시도별 거래량을 보면 전체 3천578건 중 경기도(741건)가 20.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632건(17.7%), 경북 269건(7.5%), 경남 230건(6.4%), 충남 209건(5.8%), 전남 207건(5.8%) 등의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7조8천997억원으로 전체의 65.7%에 달했고 경기가 2조805억원(17.3%)으로 그 뒤를 잇는 등 전체 거래액의 83.0%가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대형 빌딩 거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억원대 미만 건물의 거래가 활발했다.
전국 거래 3천578건 중 2천217건(62%)이 10억원대 미만이었다.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거래는 1천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은 182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은 14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전체 632건 중 277건이 이 금액대에서 거래됐으며 이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115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105건, 10억원 미만 103건, 300억원 이상 32건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와 서울시 강남구에서 각각 101건이 팔려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중구 81건, 경기 김포시 77건, 충북 청주시가 60건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약 2조3천50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1조3천905억원, 서울 중구 1조63억원, 경기 하남시 7천780억원, 서울 마포구가 5천84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3분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에셋' 빌딩으로 매매가가 1조1천42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하남IDC'(7천436억원), 3위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시티스퀘어'(4천281억원)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수도권에서 거래금액이 큰 빌딩들이 매매된 영향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토대로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금액이 12조263억원으로 전 분기(9조1천337억원)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6조8천263억원)와 비교하면 76.2% 늘었다.
분기별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2천741억원)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거래량은 3천578건으로 전 분기(3천735건)보다 4.2% 줄었다.
3분기에 매매된 빌딩 등의 거래액이 2분기에 매매된 것보다 가격대가 높다는 의미다. 전국 17개 시도별 거래량을 보면 전체 3천578건 중 경기도(741건)가 20.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632건(17.7%), 경북 269건(7.5%), 경남 230건(6.4%), 충남 209건(5.8%), 전남 207건(5.8%) 등의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7조8천997억원으로 전체의 65.7%에 달했고 경기가 2조805억원(17.3%)으로 그 뒤를 잇는 등 전체 거래액의 83.0%가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대형 빌딩 거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억원대 미만 건물의 거래가 활발했다.
전국 거래 3천578건 중 2천217건(62%)이 10억원대 미만이었다.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거래는 1천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은 182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은 14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전체 632건 중 277건이 이 금액대에서 거래됐으며 이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115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105건, 10억원 미만 103건, 300억원 이상 32건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와 서울시 강남구에서 각각 101건이 팔려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중구 81건, 경기 김포시 77건, 충북 청주시가 60건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약 2조3천50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1조3천905억원, 서울 중구 1조63억원, 경기 하남시 7천780억원, 서울 마포구가 5천84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3분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에셋' 빌딩으로 매매가가 1조1천42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하남IDC'(7천436억원), 3위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시티스퀘어'(4천281억원)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