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사인 HPSP가 예스티와 벌인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청구한 특허 무효 심판에 대한 심리 결과를 지난달 31일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HPSP의 승소 결론을 내리고, 예스티가 청구한 3건의 소극적 권리 범위 확인 심판을 모두 각하했다.

예스티는 기술 노출을 일부 감수해도 청구 내용을 구체화해 소극적 권리 범위 확인 심판을 재청구하고, 특허 무효 심판에 대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도 위와 같은 소식으로 인해 HPSP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 7천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삼성증권의 류형근 연구원은 “그동안 HPSP에 따라다닌 꼬리표가 있다면, 독점 구도의 훼손 가능성이었다” 라고 언급하며 “경쟁사에서 특허 심판원에 무효 심판을 제기한 이후 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HPSP의 주요 리스크로 자리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노이즈로 인해 HPSP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던 시기도 잦았다” 라고 언급하며 “이번 특허 무효 심판 승소와 3건의 소극적 권리 범위 심판 각하 결과로 그간 얽힌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위와 같은 소식에 예스티는 오후 13시 기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위와 같은 소식에 HPSP는 상승하고 있으며 예스티는 오후 13시 기준 하한가를 기록하였다.

HPSP – 반도체 장비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독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음
예스티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HPSP, 예스티, 금양, 기아,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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