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여행 검색 고도화…호텔 리뷰 콘텐츠 늘린다
네이버가 여행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네이버 여행’에서 예약한 국내·해외 호텔의 리뷰 작성 기능을 신설했다고 1일 발표했다. 호텔 리뷰 콘텐츠를 늘려 ‘호텔 검색 1번지’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날부터 네이버 여행에서 예약 후 숙박을 완료한 이용자는 해당 호텔에 대해 글·사진·동영상 리뷰를 남길 수 있다. 방문 목적과 동행 정보, 호텔 분위기 등 키워드를 골라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예컨대 ‘침구가 좋아요’ ‘뷰가 좋아요’처럼 인상적인 경험을 내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호텔을 비롯해 여행 준비에 유용하도록 여행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검색어와 연령, 성별 등에 따라 호텔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호텔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외 명소에 대한 방문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리뷰 작성 기능도 도입했다.

네이버 여행 검색을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여행과 관련한 더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