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섭 KT 대표, '강제 전출' 논란 해명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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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임직원 대상 설명회 열기로
노사 갈등 커지자…대화 시도
노사 갈등 커지자…대화 시도
김영섭 KT 대표가 신설 자회사 인력 조정과 관련한 임직원 설명회를 연다. ‘강제 전출’ 등 관련 논란이 확산하는 데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김 대표가 자회사 설립 취지, 인력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최근 신설 자회사 인력조정과 관련한 잡음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노사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대화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의지로 전해졌다.
KT는 이날 설명회를 사내방송으로 생중계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달부터 통신 네트워크 운용 및 관리를 맡을 자회사로 본사 인력을 이동시키는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전출 신청이 정원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접수 기한을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이 “지금 이동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등 전출을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김 대표가 자회사 설립 취지, 인력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최근 신설 자회사 인력조정과 관련한 잡음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노사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대화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의지로 전해졌다.
KT는 이날 설명회를 사내방송으로 생중계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달부터 통신 네트워크 운용 및 관리를 맡을 자회사로 본사 인력을 이동시키는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전출 신청이 정원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접수 기한을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이 “지금 이동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등 전출을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