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SNL에 떴다...판박이 코미디언에 '대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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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깜짝' 출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의 유세를 마치고 다음 유세 일정(3일)이 잡혀있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목적지를 뉴욕시로 바꿔 뉴욕 NBC 본사에서 밤 11시30분부터 방영된 SNL에 출연했다.
해리스 부통령 흉내로 유명한 코미디언 마야 루돌프도 함께 출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루돌프의 '거울속 이미지' 컨셉으로 등장했다.
현장에서 방청을 하던 사람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루돌프와 똑같은 짙은색 정장 차림으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안대소'와 함께 등장하자 20초 이상 환호성을 질렀다.
해리스 부통령은 루돌프에게 "만나서 반가워요, 카멀라"라고 인사했고, 두 사람은 해리스 부통령 이름(카멀라)을 소재로 언어유희를 선보여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루돌프가 해리스 부통령 특유의 웃음을 흉내내자 해리스 부통령은 "내가 그렇게 웃지는 않는데…그쵸?"라고 반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출연후 취재진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NL에 대선 후보가 출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사망)을 각각 따로 출연시킨 적이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SNL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전인 2004년과 대선에 도전한 2015년 SNL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바쁜 일정을 미뤄가며 해리스 부통령이 SNL 출연한 것은 젊은 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의 유세를 마치고 다음 유세 일정(3일)이 잡혀있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목적지를 뉴욕시로 바꿔 뉴욕 NBC 본사에서 밤 11시30분부터 방영된 SNL에 출연했다.
해리스 부통령 흉내로 유명한 코미디언 마야 루돌프도 함께 출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루돌프의 '거울속 이미지' 컨셉으로 등장했다.
현장에서 방청을 하던 사람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루돌프와 똑같은 짙은색 정장 차림으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안대소'와 함께 등장하자 20초 이상 환호성을 질렀다.
해리스 부통령은 루돌프에게 "만나서 반가워요, 카멀라"라고 인사했고, 두 사람은 해리스 부통령 이름(카멀라)을 소재로 언어유희를 선보여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루돌프가 해리스 부통령 특유의 웃음을 흉내내자 해리스 부통령은 "내가 그렇게 웃지는 않는데…그쵸?"라고 반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출연후 취재진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NL에 대선 후보가 출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사망)을 각각 따로 출연시킨 적이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SNL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전인 2004년과 대선에 도전한 2015년 SNL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바쁜 일정을 미뤄가며 해리스 부통령이 SNL 출연한 것은 젊은 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