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을 초청해 주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와 울산, 부산, 경남이 공동 개최한 '싱가포르 관광업계 대상 동남권 통합 관광설명회'와 연계한 것이다.

싱가포르 여행업자와 언론인 27명은 2∼7일 울산, 부산, 경남 주요 관광지 일정 중 이틀간 울산 대표 관광지와 체험 관광 자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대표 관광지로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공원, 간절곶 등을 방문한다.

체험 관광지로 외고산 옹기마을, Fe01 정크아트갤러리, 자수정 동굴나라, 수제맥주 트레비어 양조장 등을 답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을 기업 행사, 포상 관광, 수학여행에 적합한 장소로 소개한다.

또 숙박 연계 상품과 체류형 관광 상품 구성을 유도해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의 신규 울산 여행 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싱가포르 여행업계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