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물 건너간다"...트럼프 당선 리스크 '경고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이틀 남은 가운데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도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연준이 이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데이비드 켈리 JP모간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반등하고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로 공화당이 압승하면 훨씬 더 확장적인 재정정책, 잠재적인 무역전쟁, 큰 적자와 높은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가 주장하고 있는 보편적 관세안, 특히 중국 수입품에 대한 60%의 고관세와 이민 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도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의식해 통화정책 방향성을 새롭게 구상할 것"이라며 "이르면 12월 FOMC 회의부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도 내년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선 결과와 관계 없이 이번주 예정된 11월 FOMC 회의에서는 0.25%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연준이 이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데이비드 켈리 JP모간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반등하고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로 공화당이 압승하면 훨씬 더 확장적인 재정정책, 잠재적인 무역전쟁, 큰 적자와 높은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가 주장하고 있는 보편적 관세안, 특히 중국 수입품에 대한 60%의 고관세와 이민 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도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의식해 통화정책 방향성을 새롭게 구상할 것"이라며 "이르면 12월 FOMC 회의부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도 내년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선 결과와 관계 없이 이번주 예정된 11월 FOMC 회의에서는 0.25%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