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핵의학 심포지엄'서 새로운 디지털 PET/CT 기술 공유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핵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핵의학 분야의 디지털 PET/CT 와 분석 솔루션 등 새로운 기술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A New Era of Molecular Imag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50여 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핵의학의 미래를 시사하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연례 행사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이원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GE헬스케어 글로벌 전문가의 다양한 신규 분석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국립 암센터 김태성 교수의 “암 진단에 있어서의 고감도 PET/CT의 임상 사례 (Oncology Clinical Experience on Higher Sensitivity PET/CT)”, 전남대 병원 박기성 교수의 “넓어진 촬영 범위의 PET/CT 전반적인 임상 사례 (Overall Clinical Experience on Wider FOV PET/CT)”,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기수 교수의 “인공 지능을 활용한 F-18 FDG PET/CT 건강 영상지표 자동 분석 (AI-assisted Auto-analysis Method Using F-18 FDG PET/CT)” 등 국내 핵의학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대의 PET/CT 장비와 AI 기반의 신규 분석 솔루션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를 이어갔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술’을 의미하는 PET/CT는 PET과 CT를 결합한 통합 기술이다. 고민감도 검사를 통해 암 조기 진단을 지원하며, 고해상도 CT 이미지와 PET의 감마선 방출 정보를 결합해 전신 대사 과정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의료 영상 기술이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GE 헬스케어는 새로운 콘셉트의 디지털 PET/CT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제 임상 사례를 국내 의료진과 논의하기 위해 연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고견을 공유해 주신 핵의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의료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 헬스케어는 디지털 PET/CT 옴니레전드(Omni Legend)를 작년 말 국내 의료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옴니 레전드에는 FDA에서 승인받은 AI 기술인 모션프리(MotionFree)와 프리시전 DL(Precision DL)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근 영상의학 전문 포털 사이트 앤트미니 유럽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영상의학의료기기(Best New Radiology Device)’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GE 헬스케어는 FDA가 발표한 AI 의료기기 승인 목록에서 3년 연속 최다 등재를 기록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