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한 이용자 간담회인 '채팅데이'.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한 이용자 간담회인 '채팅데이'.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이용자 간담회인 ‘채팅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KISA의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그룹(EG@IG)’ 소속 학생 약 30명이 참석했다. EG@IG는 KISA가 2021년부터 진행한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올해엔 5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해 KISA와 함께 거버넌스 기초교육, 연구소 중심 과제 연구, 국제포럼 참석 및 기업 견학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손성희 카카오 청소년보호 책임 리더가 디지털 안전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과 이용자의 서비스 개선 요청 시 검토 프로세스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 범죄에서 선제적으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페이크 시그널’, 안전한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는 ‘카톡 안녕 가이드’, 카카오톡 안녕 캠페인‘ 등에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채팅데이를 정기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엔 유관 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채팅데이에 대해 “학생들이 사업 현장에서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귀연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도 “이용자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