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이 대표와 사명에 이어 브랜드 이미지(BI)까지 바꾸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현대면세점은 4일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서울 무역센터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BI는 더하기(+)와 빼기(-)를 조합한 디자인이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은 더하고, 쇼핑 부담은 덜어낸다’는 뜻을 담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8년 면세업에 진출했지만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를 내고 있다.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지난 7월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면세점으로 이름을 바꿨고, 지난주 정기인사에선 면세 전문가로 꼽히는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