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대로 네거리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대로 네거리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내일(5일)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이 평년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강원산간 지역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0로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등을 나타내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내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해안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부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쌍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아침기온이 10도가량 떨어져 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오늘 늦은 밤부턴 강원 북부 동해안·산지에서, 내일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오후엔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울산에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북 북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mm, 강원 내륙 5mm 미만,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5~20mm, 경북 북부 내륙·울산 5mm 미만을 기록하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 북부 산지 1~5cm, 강원 중부 산지 1cm 내외를 나타내겠다.

강원 산지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