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폭로' 율희,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청구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재산분할을 청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희는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최민환과 협의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율희 측은 재산분할은 협의이혼이 완료된 상태라 해도 이혼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위자료는 3년 이내에 청구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쌍둥이 딸까지 모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후 율희는 유튜브 영상에서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후폭풍을 불렀다.

논란이 확산하자 최민환은 자녀들과 출연 중이던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함과 동시에 팀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