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美 "최소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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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러 대변인은 "전투 참여 여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게 할 경우 북한군은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팻 라이더 미 국방성 대변인은 북한군의 파병 성격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가 겪는 엄청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들어온 잠재적 병력이라는 것이 아마 공정한 분석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스크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전쟁 시작 이후 방어에 치중했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본토 내부인 쿠르스크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간 바 있다.
다만 북한군의 피해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설명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우크라이나전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서방은 물론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