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윤남기 부부 /사진=SNS 캡처
이다은, 윤남기 부부 /사진=SNS 캡처
'돌싱글즈2'에 출연했던 이다은이 남편 윤남기의 부친이 한국일보 사장이라고 밝혔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이다은, 윤남기의 소속사 에프유는 4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콘텐츠 내 이다은의 발언에 다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과 해당 언론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다은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윤남기가 '금수저'라는 소문에 대해 "오빠가 직접 말하기 좀 그러니까 내가 대신 말하겠다"라고 나서며 "타워팰리스에 살았다는 썰은 맞다. 또한 아버님이 언론사 한국일보 사장이라는 썰도 맞는데 법률방송 사장님까지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해당 언론사 사장이 아닌 광고 담당 이사를 직임, 스포츠한국 사장으로 역임했던 부분에 대해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려거나 거짓된 정보를 언급하려던 의도가 아닌, 방송 시간상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 콘텐츠 촬영 시 일부 내용만 언급한 점 등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킨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이다은의 언급을 통해 많은 보도자료와 관련글이 배포돼 제대로 된 사실을 공지하는 게 마땅한 일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캡처
사진=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캡처
그러면서 "이다은 또한 확실한 사실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던 점, 그로 인해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성숙된 말과 행동으로 실망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다은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입장문을 공유하며 "스포츠한국을 한국일보로 잘못 언급한 저의 실수"라고 밝혔다.

한편 이다은, 윤남기 부부는 2021년 MBN '돌싱글즈2'에서 최종 커플이 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재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