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놀란 주가…엔씨소프트, 4Q도 적자 전망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약세다.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6천 원(-2.73%) 내린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79억 원)를 크게 밑돈 수치다.

신작 관련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것이 적자 전환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185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진행하는 희망퇴직을 포함해 스튜디오 분사, 비효율 사업부 정리, 자연 감소 등으로 인해 일회성으로 발생할 비용을 추정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