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은 창원시 진해구에 특수선박지원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이 개소한 특수선박지원센터의 성능평가 시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중소조선연구원이 개소한 특수선박지원센터의 성능평가 시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특수선박지원센터는 다양한 조선 및 기자재 관련 기업이 특수선박 기술 성능 평가와 인증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지원 플랫폼이다.

총 3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창원시 진해구 1만600여㎡ 부지에 연구지원동과 테스트베드동 등이 들어섰다. 28종의 첨담 시험장비를 갖추고 선체 소재 특성 분석과 환경 시험, 성능평가 등 특수선박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

연구원은 무인 선박 시험 인증 시스템, 고속 진동 충격 평가 시스템, 내수성·내구성 환경 시험 장비(EMI/EMC)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품질 인증 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특수선박지원센터의 설립으로 다양한 특수선박 기술의 성능 평가와 인증을 제공해 국내외 조선업계가 글로벌 특수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수선박의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