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결핍 극복하면 성장"…더 성숙하고 깊어진 '청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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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5일 정규 2집 발매
청춘 3부작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결핍은 청춘의 기본적 요소, 받아들이는 것 중요"
"아티스트로서 결핍은 실력에 관한 것, 성장 느껴져"
청춘 3부작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결핍은 청춘의 기본적 요소, 받아들이는 것 중요"
"아티스트로서 결핍은 실력에 관한 것, 성장 느껴져"
그룹 이펙스(EPEX)가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청춘 위로'를 건넨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화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전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로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
금동현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정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까지 온 만큼 저희가 하고자 하는 청춘 이야기가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시는 청춘 3부작 시리즈를 거치며 "팀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를 비롯해 선공개곡이자 달달한 러브송 '마이걸(My Girl)', 1997년도에 살고 있는 그녀를 향한 '낭만소녀(1997)',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결핍을 전하는 '잇 이즈 왓 잇 이즈(It is what it is)',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아토초(Attosecond)', 평범한 일상 속 기적을 노래하는 '경이로운 일상(Wonderful)', 청춘의 상실에 대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Closer)', 외로움도 반갑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의 '로너(Loner)'가 수록됐다.
에이든은 앨범에 관해 "청춘의 결핍은 선택한 게 아니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있다"며 "결핍으로 인해 상실에 빠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 의미가 중요한 만큼 퍼포먼스도 그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으로,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에 선명한 메시지를 담아 청춘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한다.
이펙스는 이번에도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금동현은 "'유니버스'를 들어보니 이펙스가 성숙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 이 노래를 어찌 해석해 보여드릴까 고민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펙스가 전하는 청춘의 결핍이란 무엇인지 묻자 에이든은 "결핍은 청춘의 기본적인 요소다.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 않고,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위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경이로움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핍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성장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펙스 표 청춘 메시지만의 특징에 대해 예왕은 "다른 청춘 콘셉트가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하다'라며 밝은 면을 담았다면 우리는 청춘의 어두운 면을 담아서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은 "청춘이란 큰 틀 안에서 이펙스의 방식으로 매번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선택'이란 키워드로 서사가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아민은 "1집은 청춘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면 2집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심오하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고 했고, 제프는 "곡을 깊이감 있게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동현은 "아티스트로서의 결핍은 실력에 대한 결핍"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냥 부딪혀보고 채우고자 하는 열정에서 실력이 올라간다. 결핍이라고 해서 나쁜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 면면의 성장 포인트도 돋보이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민은 "정규 앨범과 팬콘서트에 이어 바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멤버들도 성장했다.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자신했다.
금동현은 "멤버들의 표현력이 풍부해졌다"면서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지만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 결핍'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화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전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로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
금동현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정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까지 온 만큼 저희가 하고자 하는 청춘 이야기가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시는 청춘 3부작 시리즈를 거치며 "팀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를 비롯해 선공개곡이자 달달한 러브송 '마이걸(My Girl)', 1997년도에 살고 있는 그녀를 향한 '낭만소녀(1997)',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결핍을 전하는 '잇 이즈 왓 잇 이즈(It is what it is)',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아토초(Attosecond)', 평범한 일상 속 기적을 노래하는 '경이로운 일상(Wonderful)', 청춘의 상실에 대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Closer)', 외로움도 반갑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의 '로너(Loner)'가 수록됐다.
에이든은 앨범에 관해 "청춘의 결핍은 선택한 게 아니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있다"며 "결핍으로 인해 상실에 빠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 의미가 중요한 만큼 퍼포먼스도 그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으로,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에 선명한 메시지를 담아 청춘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한다.
이펙스는 이번에도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금동현은 "'유니버스'를 들어보니 이펙스가 성숙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 이 노래를 어찌 해석해 보여드릴까 고민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펙스가 전하는 청춘의 결핍이란 무엇인지 묻자 에이든은 "결핍은 청춘의 기본적인 요소다.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 않고,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위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경이로움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핍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성장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펙스 표 청춘 메시지만의 특징에 대해 예왕은 "다른 청춘 콘셉트가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하다'라며 밝은 면을 담았다면 우리는 청춘의 어두운 면을 담아서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은 "청춘이란 큰 틀 안에서 이펙스의 방식으로 매번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선택'이란 키워드로 서사가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아민은 "1집은 청춘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면 2집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심오하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고 했고, 제프는 "곡을 깊이감 있게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동현은 "아티스트로서의 결핍은 실력에 대한 결핍"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냥 부딪혀보고 채우고자 하는 열정에서 실력이 올라간다. 결핍이라고 해서 나쁜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 면면의 성장 포인트도 돋보이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민은 "정규 앨범과 팬콘서트에 이어 바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멤버들도 성장했다.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자신했다.
금동현은 "멤버들의 표현력이 풍부해졌다"면서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지만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 결핍'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