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는 '목소리 없는 사람' 얘기 알리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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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에 소설가 김희선
강은교 시인·서영채 교수도 수상
강은교 시인·서영채 교수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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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제32회 대산문학상 수상자 기자간담회에서 소설 부문을 수상한 김희선 소설가(가운데)는 이같이 말했다.
시 부문 수상자는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를 쓴 강은교 시인(왼쪽)이다. 수많은 여성의 고달프고 쓸쓸한 현실과 환상을 교차하는 기법으로 형상화한 시집이다. 강 시인은 “사회와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은, 공감과 따뜻함을 주는 문학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론 부문은 비평집 <우정의 정원>을 낸 서영채 서울대 교수(오른쪽), 번역 부문은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36)가 받았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