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총장 유길상)는 링크(LINC)3.0사업단이 지원하는 자율주행차연구회(K-ROAD) 소속 2개 팀이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기대는 지난 1~2일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무인모빌리티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무인모빌리티와 자작자율차 두 부문으로 나눠 행사를 마련했다.

한기대 자율주행차연구회(K-ROAD) 소속 ‘KORUS팀’이 무인 모빌리티 부문에서 대상과 상금 500만원, ‘K-BUB 팀은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무인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자율주행형 모빌리티의 신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각 팀 차량의 기술력과 주행 능력을 평가했다. 올해는 22개 대학 25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배달, 교차로 주행, 장애물 인식, 주차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주행 능력을 겨뤘다.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자율주행차연구회(K-ROAD)는 지난해 경진대회에서도 무인 모빌리티 부문 대상과 금상, 2022년 대회에서는 금상과 은상, 2021년에는 대상을 받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유재민 학생(컴퓨터공학부)은 “1년간 대회를 준비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시험 기간에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헌신한 K-ROAD 5기 멤버와 교수진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이 이룬 결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