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부의 원전 수출 협력 강화 합의에…원전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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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가 강세다. 한미 정부가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당장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한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 확정에 청신호가 켜졌고, 향후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몽니’도 재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00원(2.45%) 오른 2만980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310원(2.79%) 상승한 1만1430원에, 우리기술은 45원(2.04%) 뛴 2255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고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영향이다. 약정을 통해 두 나라는 민간 원자력 기술의 수출 통제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가 한·미 원전 수출 동맹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잦아들 가능성이 기대된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체코 두코바니원전을 수주전에서도 고배를 마신 뒤 체코 정부 측에 이의를 제기해 잠시나마 한수원의 확정 수주 계약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00원(2.45%) 오른 2만980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310원(2.79%) 상승한 1만1430원에, 우리기술은 45원(2.04%) 뛴 2255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고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영향이다. 약정을 통해 두 나라는 민간 원자력 기술의 수출 통제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가 한·미 원전 수출 동맹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잦아들 가능성이 기대된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체코 두코바니원전을 수주전에서도 고배를 마신 뒤 체코 정부 측에 이의를 제기해 잠시나마 한수원의 확정 수주 계약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