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경합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84%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7%,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8.2%를 득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투표를 종료했다. 개표 초반 사전투표를 먼저 개표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섰으나, 개표가 점차 본격화하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서부 지역의 표심이 반영돼 14% 개표 시점엔 두 후보가 49.5% 득표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하면서 20% 개표 기준 52.6%를 득표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46.5%로 뒤처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까지 결과와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 수를 고려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길 확률이 95%라고 예측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