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CNN·PBS 방송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마러라고에서 측근과 대화를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초청받은 측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붉은 색 넥타이 차림으로 지인들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특정 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앵커 멘트가 나오면 큰소리로 환호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에 머물 계획을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보다가 지지자들이 기다리는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