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정권 이양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원만한 정권 이양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국가를 통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조율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 대선 결과와 정권 이양에 대한 대국민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에서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역사적인 선거 운동을 벌였다고 격려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개표가 61% 진행됐다.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네바다(개표 85%)에서도 해리스 후보에 5%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 후보는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할 전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