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시부터 대국민담화·기자회견…'끝장회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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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국민 담화에 "특검 입장 밝혀야"
한동훈-5·6선 중진 "변화와 쇄신 계기 되길"
한동훈-5·6선 중진 "변화와 쇄신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10시부터 시작되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야당이 제기한 공천 개입 의혹을 직접 반박하고 명 씨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야권에선 윤 대통령이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윤 대통령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와 김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이 요구해온 대통령실 인적 개편, 개각, 국정 쇄신 요구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답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제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답변하는 '끝장 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전격 수용 없는 대국민 담화는 '제2의 개사과'에 불과하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히지 않는 이상 담화는 '담 와'가 운명"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당내 5~6선 의원들과 약 1시간 가량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조경태 의원(6선), 김기현·권영세·나경원·윤상현·조배숙(5선)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향후 당 대표와 5선, 6선 중진의원들은 오늘과 같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윤 대통령은 이날 10시부터 시작되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야당이 제기한 공천 개입 의혹을 직접 반박하고 명 씨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야권에선 윤 대통령이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윤 대통령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와 김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이 요구해온 대통령실 인적 개편, 개각, 국정 쇄신 요구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답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제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답변하는 '끝장 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전격 수용 없는 대국민 담화는 '제2의 개사과'에 불과하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히지 않는 이상 담화는 '담 와'가 운명"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당내 5~6선 의원들과 약 1시간 가량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조경태 의원(6선), 김기현·권영세·나경원·윤상현·조배숙(5선)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향후 당 대표와 5선, 6선 중진의원들은 오늘과 같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