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공단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포츠테크 분야(스포츠산업, 체육특화)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의 검증·등록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추진력을 받으며 중소기업 구매실적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체육공단은 지난 5월 중소기업기술마켓 지원 HUB 협의체, 8월 ICT 협의체에 가입했으며, 9월에는 전담 조직(기술마켓추진TF)을 신설하고 11월부터 통합공모를 통해 스포츠테크 분야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중소기업기술마켓 검증·등록을 추진한다.

공모 분야는 스포츠산업(스포츠용품·스포츠서비스)과 체육특화(경륜·경정·투표권 등 공단 고유사업) 분야의 기술·제품으로 정부 인증 신기술, 지식재산권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술마켓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입 후 공모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기업은 기술력·품질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기술마켓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조현재 이사장은 “중소기업기술마켓 검증·등록 본격화가 스포츠테크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 참가 시 가점 부여 등 우대사항을 마련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