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부패 이미지 벗자"…건설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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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참여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산업연구원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3%가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국민들에게 건설산업이 부정적으로 인식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및 열악한 건설현장 등으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를 협의체를 통해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 의결기구인 협의체의 장은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사안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 실무를 총괄한다. 실무조정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설치해 로드맵 과제 구체화, 중점과제 발굴 등 전문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단기 주요과제는 △협의체 명칭 및 슬로건 제작 발표(제도개선 분과)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 행사 발표(기술혁신 분과) △건설현장 추락사고 감소 아이디어 공모전 및 토크 콘서트 개최(근로개선 분과) △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 제시(사회공헌· 청렴 분과)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07만명, 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했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산업연구원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3%가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국민들에게 건설산업이 부정적으로 인식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및 열악한 건설현장 등으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를 협의체를 통해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 의결기구인 협의체의 장은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사안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 실무를 총괄한다. 실무조정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설치해 로드맵 과제 구체화, 중점과제 발굴 등 전문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단기 주요과제는 △협의체 명칭 및 슬로건 제작 발표(제도개선 분과)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 행사 발표(기술혁신 분과) △건설현장 추락사고 감소 아이디어 공모전 및 토크 콘서트 개최(근로개선 분과) △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 제시(사회공헌· 청렴 분과)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07만명, 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했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